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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유혹

오늘 문득 아이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들렀다가 한코너--세계문학---에 발길이 멈춰졌다....유난히 오래된 책들이 가득했던 그 코너엔 정말 책냄새가 진동을 했다...쾌쾌한....

그래서 잘 가지않던 그곳에 오늘 내가 찾던 책을 찾다 정말 갑자기 블랙홀에 빠진 기분을 느꼈다...

마치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카르페 디엠을 속삭이던 그 순간처럼....

그곳의 모든 책을 읽고싶었다.

여태 가졌던 어떤 목표나 욕망보다 강했다.

요즘 나는 조금은 길을 잃고 헤매고있었다.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것을 원하고 너무 멀리 가려고만했던것같다.

고전 책을들 한권씩 한권씩 읽어보려고한다.

그 어떤것도 목표로 하지않고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