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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의 힘 중

피와 땀,눈물처럼 우리 몸 안팍을 연결하는 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모두 짠맛이다.짠맛은 짜는 힘,짜내는 기운이다.살다 보면 몸에 어떤 식으로든 찌꺼기가 쌓이기 마련이다. 묵은 감정,응어리,낡은 생각,대사 작용을 하고 남은 노페물 등을 짜내야 살 수 있다.눈물과 땀을 흘리지 않고 몸속에 쌓아놓으면 결국 썩을 수밖에 없닫.신장과 방광에서 소변으로 짜내고 땀,콧물,눈물,분비물로 짜내야 살 수 있다.중금속,유독가스,지방 체내독소,오염물질 등 온갖 찌꺼기도 밖으로 짜내야 한다.

이런 낡고 탁한 것들을 몸 밖으로 짜내려면 힘이 필요하다.

혈관을 통해 온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쓰고 난 것은 회수해 밖으로 내노내는 힘이 필요한것이다.몸에 짠맛이 부족하면 짜내는 힘이 약해지서 피가 탁해지고 고이고 굳어 생기는 온갖 증상이 몸과 마음으로 나타난다.

짜는 힘은 수축시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혈액 순한과 신진대사를 가능하게 한다.

 

나이 들수록 입맛이 짜다고 하는데,이는 감각이 둔해져서만은 아니다.생명 활동이 왕성할때는 짜내는 힘도 좋지만 나이 들수록 물기가 부족해지고 굳으서 짜내는 힘이 약해진다.

 

수분은 염분과 함꼐 움직인다.염분이 있어야 수분이 조절된다.짜게 먹는 것은 가난한 시절에 생긴 습관 때문이 아니라 실제 짜내는 힘이 더 많이 필요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짠맛이 들어가야 메말라 가던 몸이 수분을 품을 수 있다.소그믄 물과 함께 찌꺼리를 짜내고 깨끗하게 정화시킨 혈액을 다시 몸으로 돌려보낸다.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물고 먹히지 않아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가 없다.억지로 수분 섭취를 한다고 해도 몸은 체액의 전해질 농도를 깨지 않기 위해 바로 물을 배출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