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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삶을 바꾸는 기적의 독한 습관--김병완

책이란 전적으로 독자의 사유와 생각이 내맡겨지는 존재다.독자의 생각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훌륭한 독자일수록 책을 통해 지식이 아닌 사유를 길러 낸다.책을 읽는 사람의 사유가 깊고 넓을수록 그 책은 훌륭한 책이다.반대로 독자로 하여금 그 어떤 사유도 못 하게 하는 책은 최악의 책이다.

 

남이 쓴 책을 읽는데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는 남이 고생해서 터득하게 된 삶의 정수를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삶의 지혜와 통찰은 지식과 다르다.지식에 집중하지않고 생각에 집중하면서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해서는 한 된다.책을 읽는다는 것과 글자를,텍스트를 읽는다는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텍스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필요하면 창조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떄문에 사유가 누락된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독서는 타인의 텍스트를 통해 자신의 텍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그리고 그 과정의 핵심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의 사유인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의식이 확장되고 달라진다.의식이 달라지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