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앞에 있는 테이블에 얼음덩어리가 하나 있다고 해보자.숨을 쉬면 하얀 김이 보일 정도로 방은 춥다.현재는 영하4동 저오지만 방은 서서히 따뜻해지고 있다.영하4영하3도 영하2도 아직 테이블에는 얼음덩이리가 있다.영하1도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0도가 된다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온도는 그전까지는 계속 올랐지만 변화가 없어 보였다.그러나 영하 1도에서 1도가 더 오르자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이처럼 중대한 돌파구의 순간이란 대게 이전의 수많은 행위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다.이런 것들이 잠재돼 있던 힘을 발휘해 주요 변화를 일으킨다.이런 패턴은 어디서나 나타난다.습관역시 대부분 중대한 한계점에 도달해서 새로운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과정 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우리는 발전이 직선적으로 나타나리라 기대하지만 처음의 며칠,몇 주,심지어 몇 달동안은 별 효용없는 변화들만 보여 낙심한다.뭔가 해낼 수 있다고 느껴지지않는 변화들만 보여 낙심한다.뭔가 해낼 수 있다고 느껴지지않고 계속해서 과정들이 축적되고 있음에도 결과는 아직 저 멀리에 있다.꾸준한 습관을 세우기 어려운 이유는 여럿 있지만 이런 과정의 어려움도 그중 하나다.변화는 극히 작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으니 쉽게 그만두는 것이다.보통 우리는 "한 달동안 매일 달리기를 했는데 왜 몸에 변화가 없지?라고 생각한다. 한번 이런 생각이 들면 좋은 습관을 한쪽으로 밀어비리기 쉽다.하지만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정체기,그러니까 "잠재력 잠복기"라고 부르는 기간을 돌파할 때 까지 습관을 유지해야한다.
좋은 습관을 세우느라,또는 나쁜 습관을 버리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는 진전이 없는게 아니라 아직 잠재력 잠복기를 넘어서지 못한 것일 뿐이다.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없다고 불평하는 건 온도가 영하4도에서 영하1도까지 올라가는 동안 왜 얼음이 녹지않느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노력은 결코 헛되지않다.쌓이고 있다.모든 일은 0도가 되어야 일어난다.
마침내 잠재력 잠복기를 돌파하고 나면 모르는 사람들은 하룻밤 사이에 성공했다고 말할 것이다.세상은 그 모든 과정이 아니라 가장 극적인 사건만 본다.하지만 자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일을 해왔는지안다.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할 것같을때도 계속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오늘이 만들어졌음을 안다.이는 지각변동에도 비유할수 있다.두개의 지질 관이 수백년간 서서히 맞비벼지면서 충동 위험도 서서히 쌓여간다.그러다 어느날 수년간 일어났던 것과 똑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는데 이때 어마어마한 충동이 일어난다.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다.변화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다가 어느 한순간 일어난다.무엇이든 숙련되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NBA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팀이였던 샌토아니오 스퍼스 라커룸에 사회개혁가 야콥 리스의 말을 걸어두었다."세상이 날 외면했다고 여겨질때 나는 석공을 찾아간다.석공이 100번 망치를 내리치지만 돌에는 금조차 가지 않는다.101번째 내리치자 돌이 둘로 갈라진다.나는 그마지막 타격으로 돌이 갈라진 게 아님을 알고 있다.그건 그전에 계속 내리친 일들의 결과다.거대한 사건은 모두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다 습관이라는 씨앗 각각은 하나의 사소한 결정이다.하지만 이런 결정이 반복되면 습관의 씨앗은 싹을 튀우고 튼튼하게 자라난다.뿌리가 스스로 자리를 잡고 가지가 뻗어나온다.나쁜 습관을 꺠부수는 작업은 우리들 내부에 박힌 단단한 오크나무를 뿌리쨰 뽑는 일과 같다.좋은 습관을 세우는 작업은 하루 한번 섬세한 꽃을 피우는 일과 같다.잠재력 잠복기에서 살아남고 그것을 돌파하 수 있을만큼 오랜 시간동안 습관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을 무엇일까?왜 누군가는 원치않는 습관들로 되돌아가고 누군가는 좋은 습관들을 계속해서 그 결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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