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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를 푸는 공부를 넘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

공부보다 공부그릇

 

결혼식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도 아이를 데려간다.

 

화려한 결혼식은 자칫 아이에게 결혼에 대한 환상과 결혼에 대한 허영심만 키워줄 수도 있다.제일 좋은 옷을 입고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들을 보고.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라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장례식장은 교육적으로 상당히 유의미한 공간이다.분위기도 엄숙하고,지켜야 할 예절도 많다.고인이 어떤 분이었고,우리는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그렇지만 죽음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과 기운떄문에 장례식장은 되도록 아이를 데리고 가려 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성공와 성취를 넘어 더 큰 수준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답해야 하는 질문이 바로 "왜 하는가?왜 사는가?"이다.우리 주변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고 ,다음의 목표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어른들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해서,문제지 열심히 풀고 대학에 갔는데 ,내가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학생들이 많다.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고 목표와 꿈을 이루고도 허무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성공과 성취를 이루고도 잘못된 유혹에 무너지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아이의 진정한 삶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공부 그릇은 바로 철학과 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