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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쉽게,재밌게,단순하게

 1898년 심리학자 손다이크는 습관이 형성되는 방식과 인간의 행동 규칙들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실험을 했다.그는 퍼즐 상자 안에 고양이들을 한마리씩 집어넣었다.퍼즐 상자는 상자에 설치된 줄을 잡아장기거나 레버를 누르거나 플랫폼을 밞는등 어떤 행동을 하면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게끔 설계한 것이다.손다이크가 고양이를 넣은 상자 안에는 레버가 있었다.그것을 누르면 상자 한쪽에 있는 문이 열기고 고양이는 상자 밖으로 나와 음식이 담긴 그릇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다.고양이 대부분이 상자 안에 들어가자마자 밖으로 나가고 싶어했다.고양이들은 코너에 코를 박고 킁킁대고 ,틈사이로 발을 찔러 넣고 틈이 있는 물체들 사이에 발톱을 박곤 했다.몇분후 고양이들은 드디어 레버를 눌렀고,문이 열리자 상자 밖으로 나왔다.손다이크는 여러 번 실험을 거듭해 고양이들 각각의 행동을 추적했다.처음에 고양이들은 상자 주위를 무작위로 움직였다.하지만 곧 레버를 누르고 문이 열리자,학습 과정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들은 레버를 누르는 행동이 상자를 탈출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보상 행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학습했다.실험이 20~30회 이어지자 이 행위는 자동적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고양이들은 몇 초 만에 상자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손다이크는 이렇게 기록했다."12번 고양이의 행동 반응 시간은 다음과 같다.160초,30호,90초,60초 15초,28초12초,10초,8,8초,6초,6초,7초

처음 세번의 실험에서는 12번 고양이는 탈출하는데 평균 1.5분 이걸렸다.마지막 세번의 실험에서는 편균6.3초였다.고양이들은 반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더 빨리,더 자동적으로 답을 찾았다.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보다는 문제를 직접 돌파하기시작했다.손다이크는 이런 학습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 행동은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불쾌한 경험을 하게 하는 행동은 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그의 연구는 우리의 일상에서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관한 중요한 단초를 제시한다.또한 다음과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한답을 제공한다.습관이란 무엇인가?그리고 우리의 뇌는 왜 그토록 새로운 습관을 힘들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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